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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일상] 성수동 맛집 '기후', 성수동 와인 '곡성' 정말 오랜만에 완전체로 만나는 모임. 막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였다. 주말이라 차가 막힐까봐 서둘러 출발했는데, 약속시간 한시간 전에 도착한 나란새럼... 걸어가는 길에 커먼그라운드가 보이길래 잠시 들려봤다. 별거는 없는 너낌 ​ 지나가는 길에 이케아 랩도 한 번 들려보고 역시 별거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면서 여기 예쁘다 했는데 여기 였음 내가 가야하는 곳 여기였는데 지나침ㅋㅋㅋㅋㅋㅋ 이 건물의 3층이 '기후'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내내 갬성넘침 화장실은 1층에만 있으니 한 번 들려서 올라가는 것도 좋을 듯 보양 다이닝 '기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자리는 독립된 공간이어서 좋았다. 정갈한 셋팅 제일 먼저 서빙된 배&무말랭이 화채 열을 내려주어 건조를 방지 해주고 음기 생생에 도움을 준다...
[2020.10.30 일상] 도봉산 나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서울에서 4년정도 혼자 살았다. 자취는 나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했고, 나 자신을 스스로 돌볼줄 알게 만들어줬다. ​ 배우는 것도 많았고, 깨달음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일을 그만두고 다시 본가로 들어갈까 고민하던 나에게 내 친구가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니까, 길든 짧든 들어가서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 가지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그 말이 나에게 꽤나 설득력이 있어서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 혼자 살다가 다시 부모님과 살려고 하니, 아무래도 자유를 많이 잃을 수 밖에 없었고, 서로 불편함이 생길 수 없었지만 ​ 우리는 그 불편함이 싫지 않았다. 떨어져지낸 시간만큼 서로가 애틋해졌고,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더 알게 되었기 때문..
[2020.10.24 일상] 남양주, 팔당, 피맥컴퍼니, 9block 친한 언니가 차를 샀어요! ㅎㅎㅎ 차 상담 받고 계약할 때도 같이 갔어서 괜히 제 차도 아닌데 출고가 기다려졌던 차입니다. ​ 인생 첫 차이고 이제 운전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라서 함께 의미있는 드라이브를 떠나기로 했어요 ㅎㅎ ​ 목적지로 정한 곳은 남양주였습니다. ​ 팔당쪽으로 가면 드라이브도 되고, 예쁜 맛집이나 카페들이 있어서 좋으니까요 :-) ​ 차를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피맥컴퍼니! 인스타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서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저녁시간대에 가야지 저 간판에 빛이 들어와서 예쁜데, 점심때가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ㅎㅎ ​ 세명이라서 로제파스타,하프세트에 구아바에이드를 추가했습니다. ​ 피자가 비쥬얼이 약간 코스트코 피자 같아서 처음엔 실망스러웠는데 맛은 ..
[2020.10.24 일상] 익선동, 호호식당, 루스카, 종묘 꼭 작년 이맘때 친구와 LA에 있었다. ​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이 때, 친구와 여행을 추억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사실 제일 큰 목적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 미쿡느낌 물씬 나는 곳에서 만나자고 하던 우리는 이상하게도 익선동을 가기로 최종결정했다. ㅋㅋㅋㅋㅋㅋ ​ 둘 다 처음 가보는 익선동 (한 때 서울살던 경기도 주민들) ​ 나는 약속 시간에 여유있게 나가는 편이고, 상대가 늦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 항상 책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저 그 시간도 하루 중에 주어진 소중한 독서시간이다. 약속 있는 날이면 꼭 들고가는 소중한 크레마 ​ 그런데 그녀는 그런 나보다도 항상 먼저 도착해있는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약속시간보다도 먼저 만나게 된다. ​ 약속전날 만날 시간..
[2020.10.23 일상] 의정부 카페 '파크 프리베 (Parc Prive)' 지난번에 친구와 함께 다녀온 파크 프리베. 부모님도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다녀왔다. ​ 지난번에 갔을 때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초록색이었는데, 오늘은 완전한 노란색! 정말 예뻤다. 엥? 지금 보니 나무 아래에 돌로 쌓아놓은 부분이 사라졌다? 나무 모양도 다른 것 같은 느낌은 각도가 달라서일까? 분명 같은 나무인데 굉장히 달라 보인다. 오늘 찍은 파크프리베 전경. 파란 가을 하늘과 하얀색 건물이 참 잘 어울린다. ​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레스토랑의 파스타나 피자 가격은 평균적으로 2만 원 정도 한다. 셋이 가서 먹으면 5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 식사까지는 안 하고 차만 마셨는데, 부모님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하시며, 다음에는 레스토랑도 와봐야겠다고 하셨다. ​ 가격이 비싸더라..
2020.10.10 일상 l성수동맛집 l 성수다락 l 훔볼트 l 두껍상회 당연히 오른쪽 나무문이 출입구일 줄 알았는데, 이 액자가 출입문이다. 당기면 열린다. 오늘쪽으로는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나무계단도 느낌있게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직원분들이 바쁘게 일하시는 중이라 못찍었다. 나는 2층에서 먹었고, 3층에도 더 자리가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사진이 너무 못나와서 올리지는 못하겠다... 흑 ㅋㅋㅋ 커플분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셔서 찍어드렸는데, 연인과 함께와서 감성적인 기념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장소같았다. 식기들도 예쁘다. 저 높은음자리표 모양의 종은 직원을 부르는 종일까... 흔들어보고 싶었지만 직원이 달려올까봐 차마 흔들어보지 못했음 종을 흔들어서 부르는 것은 뭔가 무례해보여서 하기가 싫었다...ㅋㅋㅋ 매콤크림파..
2020.10.07 일상 l 의정부카페 l 파크프리베 l 릴리콜린스 케이스 l 에밀리 파리에가다 핸드폰 케이스 l 에밀리인파리 케이스 l 의정부 아웃백 넓은 잔디 안쪽으로 예쁜 흰색건물이 파크프리베 잔디는 대부분 출입금지이다. 외부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커다란 은행나무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다. 그래서 안에 앉아야했다 흑 ​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아주 편하다. 다들 진짜 카메라인줄 안다 ㅎㅎㅎ 내 진짜 카메라보다 더 카메라처럼 생겼음 ㅋㅋㅋ 카메라모양 핸드폰 케이스와 fujifilm x100v 단점이라면, 난 아이폰이라서 상관 없지만, 갤럭시용은 없다는 사실. 사이드의 버튼들을 누르기가 조금은 불편하다는 사실. 카메라가 위쪽으로 오게 찍는 것이 익숙한데 카메라가 케이스..
월간포스터 l 이종범작가님 l @picn2k 왔다네 왔다네~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간포스터가 왔다네 교보문고에서 미리 주문하고 오늘 받았답니다. 비닐 뜯기 싫은 기분 아시져 아시져? 펼치면 요렇게 이종범 작가님 이력이 나옵니다 ㅎㅎ 사진 찍은 장소와 연도가 사진 뒤에 적혀있어요! 모든 사진을 스포할 수 없으니 이 정도만 할게요 ㅎㅎㅎㅎㅎ 분위기 미쳤어요... 방구석여행 하게 해주는 예쁜 사진들입니다. 거의 다 가본 나라들인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 정말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따뜻한 색감의 사진들은 그날의 날씨마저 포근하게 느끼게 해주고 해질무렵의 분위기 있는 야경사진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게 만드네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고심 끝에 사진 한 장을 골라 책상 머리맡에 붙여봅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눈만 들면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