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카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인 조르바 _ 니코스 카잔차키스 나에게는 있다. 조르바같은 친구가. 물론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도 않고, 나의 부하도 아니지만 조금은 답답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마냥 호방하게만 느껴지는 그런 친구이다. 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조용한 취미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성인이 된 나는 여전히 새로운 것들이 두렵기만 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나, 연애하는 일에 여전히 서툴렀고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모두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호탕한 성격의 사람이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친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이렇게 둘이 잘 맞을줄 누가 알았겠냐며 순식간에 친해졌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두터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등장인물이 굉장히 간단하다. 자유롭게 세상을 살아가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