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작가추천도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힐링소설 '바다의 뚜껑' 사실 이 책은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진 양장본의 책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작가는 #요시모토바나나 이다. 나는 20대 초반에 일본작가들의 가벼운 책들을 좋아했다. 학교에 가면 도서관에서 꼭 한 권씩 대출해서 읽곤했다. 그러다보니 일본 작가들의 책을 꽤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책이 잔잔해서 였을까, 특별히 기억에 남고 간직하고 싶은 그런책은 특별히 없다. 오랜만에 만난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들고, 쉬는 날 카페로 향했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앉은 자리에서 책을 모두 읽어버렸다.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책이었다. 내가 제목에 힐링소설이라고 적은 이유는 이 책을 읽을 당시 내 삶이 무료했고, 회사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