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_DAILY HAILEY
[2020.10.18 일상] 중랑천 캠핑, 입짧은 햇님의 인생떡볶이 우리할매떡볶이
HAILEY_헤일리
2020. 10. 26. 14:21
오늘은 친구와 함께
입짧은 햇님의 인생떡볶이라는
우리할매 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요즘 햇님 덕분에 주문이 폭주해서 주문하면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주말이라 배달하고 받는데 한 5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래떡 떡볶이 1인분에 튀김 (김말이 3, 만두2)에 순대 (+내장) 이렇게 주문했는데
열고 보니 가래떡이 3줄 들어있어서 엄청 적게 느껴지는거에요...
떡볶이 더 시킬껄 그랬나... 했는데
결론은 다 못먹음 ㅋㅋㅋㅋ
물론 떡볶이는 다 먹었어요 ㅎㅎ
가래떡 3줄에 어묵 2줄 들어있었어요 ㅎㅎ
친구랑 사이좋게 가래떡 1.5개에 어묵 1개씩 먹었음ㅋㅋ
가래떡 떡볶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쫄깃쫄깃했어요.
저는 좀 맵찌인데 첫입에 '앗 맵다'느낌이 있었지만
매워서 못먹겠을 정도는 아니에요 ㅎㅎ
튀김도 바삭하고 순대도 쫄깃쫄깃 맛있었어요
맥주는 에딩거 무알콜 맥주 ㅎㅎㅎ
박스로 주문해놓고
맥주는 먹고싶은데 취하긴 싫을 때 꺼내먹습니다 훗
열심히 먹고 쉬다보니
해가 뉘엿뉘엿지고
중랑천에
파랗고 예쁜 어둠이 내려 앉았네요
예쁜 중랑천의 갬성 가을하늘
+ 자꾸 찾아오는 강아지 친구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았답니다 ㅋㅋㅋ
날 좋은날 이렇게 중랑천에 텐트를 치곤 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이 되어서
껴입고 나갔는데
다행히도 춥지 않아서
떡볶이도 맛있게 먹고
예쁜 가을 저녁 하늘도 맘껏 감상하고
더불어 귀여운 강아지들까지 많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