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_DAILY HAILEY

2020.10.10 일상 l성수동맛집 l 성수다락 l 훔볼트 l 두껍상회

HAILEY_헤일리 2020. 10. 26. 14:18

당연히 오른쪽 나무문이 출입구일 줄 알았는데, 이 액자가 출입문이다. 당기면 열린다.

오늘쪽으로는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나무계단도 느낌있게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직원분들이 바쁘게 일하시는 중이라 못찍었다.

나는 2층에서 먹었고, 3층에도 더 자리가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사진이 너무 못나와서 올리지는 못하겠다... 흑 ㅋㅋㅋ

커플분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셔서 찍어드렸는데,

연인과 함께와서 감성적인 기념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장소같았다.

식기들도 예쁘다.

저 높은음자리표 모양의 종은

직원을 부르는 종일까... 흔들어보고 싶었지만 직원이 달려올까봐 차마 흔들어보지 못했음

종을 흔들어서 부르는 것은 뭔가 무례해보여서 하기가 싫었다...ㅋㅋㅋ

매콤크림파스타 (15,000원)

 

 다락오므라이스 (14,000원)

 

이 두 가지 메뉴가 시그니쳐메뉴이다.

둘 다 정말 맛있었는데,

나는 특히 느끼하면서도 매콤한 파스타가 정말 취향저격이었다.

물도 생수로 주셔서 위생적이고 좋았다.

물 다 마시니까 말 안 해도 알아서 척 가져다주시는 직원분의 센스!


 

훔볼트 카페

밥을 먹고 나서 블루보틀에 가려고 했는데,

성수다락에서 블루보틀까지는 걸어서 약 25분 정도 걸린다.

나와서 걷다가 요기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공간도 넓고, 예쁘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이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사람들이 점점 차기 시작했다.

 

 

아기자기 예쁜 디저트들

다녀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디저트가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나와 내 친구는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패스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아주 마음에 든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이 곳에서 재즈공연도 있다고 한다.

푹신푹신한 의자와 넓은 공간

내가 마신 아이스 스위트 돌체 라떼

정말 이름처럼 스위트했다.... 달아....


 

소주 안 좋아하는데 굿즈 사고 싶었다...

저 두꺼비 인형은 혼자서 리듬도 타고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 넘 귀여웠다.

나도 같이 사진 찍고싶었는데... 부끄럼이 많아서 결국 못찍음...ㅋㅋㅋㅋㅋㅋ

며칠 전 친구에게 선물했던 소주잔

아이디어스에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