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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DAILY HAILEY

[2020.11.05 일상] 인생 첫차 아반떼 cn7, 현대자동차 웰컴 패키지

운전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면허는 2013년에 취득했는데 차가 없으니 그 이후에 운전을 할 일이 없더라구요.

물론 아버지가 절대로 차를 내주시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7년동안 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행지에서 차가 없으면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함께가는 친구가 운전을 할 수 있어도, 친구가 혼자 운전을 해야하니 조수석에서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지기도 하고

면허는 있는데 운전을 못하는 제 자신이 참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운전을 배우자 다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를 먼저 구입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중고차도 좋은 차는 가격이 다 어느정도 있고,

꾸진차는 저희언니왈 "타고 내릴 때마다 부끄럽고 싶어?"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결국은 신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하하

결코 차가 갖고 싶었던게 아닙니다. (단호)

요즘에는 소형SUV가 대세라서, 처음에는 베뉴를 사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승센터에 가서 베뉴를 타봤는데...

겉모습은 예쁜데 내부가 너무 저렴한 느낌 (제기준)이 들어서, 같이 갔던 저희 아빠도 마음에 들지 않아하시고,

저도 영 안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반떼로 다시 시승신청을 해서 다음날 타봤습니다.

사실 아반떼는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정말 안사고 싶었던 차인데 ㅋㅋㅋㅋㅋ

시승 전날 유튜브와 네이버검색으로 아반떼에 대해서 엄청 검색하고 공부하고 난 다음에 시승을 했거든요?

근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계약했습니다.

9/2일에 계약해서 11/4일에 받았으니 꽉 채운 두 달 정도가 걸렸네요 ㅎㅎ

저는 아반떼 CN7 인스퍼레이션 (무옵션: 선루프 없음, 16인치휠) 아마존 그레이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초록빛이 나는 진회색컬러라 쑥색반떼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저는 어디가 초록빛이 난다는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차를 받아서 주차장에 세워놓고 다른 진회색 차들과 비교해보니,

확연히 초록빛이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차 받았을 때 반짝반짝하네요 ㅎㅎㅎ

누더기가 되지 않게 잘 타야겠어요...ㅋㅋㅋㅋ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기본이 16인치휠입니다.

휠색상이 블랙이라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저보다 한 달 앞서 친한 언니가 기아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드라이브 갔던 그 차 맞습니당 )

그 언니가 '웰컴 패키지'라는 것이 있다고 알려주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구성이 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카마스터님께 문의했더니

"웰컴 패키지요????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약간 금시초문 너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차 가져다주실 때 웰컴 패키지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야호!!

네이버 블로그 다른 글을 보니, 썬팅쿠폰받으면 웰컴패키지를 못 받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미 썬팅을 받기로한 상태였지만, 혹시 몰라 여쭤본건데 쿨하게 주셨습니다 히히

요러케 큼지막한 상자를 받았습니다.

열어보면 목쿠션과 무릎담요가 딱 보이네요 ㅎㅎ

현대자동차답게 파랑파랑합니다. 참고로 기아자동차 웰컴패키지도 동일한데, 색상만 빨강빨강 합니다 ㅋㅋ

담요부터 보겠습니다.

잘 정리해둘 수 있도록 단추가 달려있습니다.

크기는 무릎에 덮을 정도로 적당 합니다. (무릎꿇고 앉아있음)

겉면은 플리스 제질이고 안쪽은 방수느낌나는 바스락바스락한 재질입니다.

튼튼해보이고 좋습니다.

목쿠션 뒷면은 회색입니다.

이런 모양의 목쿠션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아마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차에도 두지 않을 예정)

그 다음으로는 먼지털이입니다.

 

 

열자마자 화학약품 냄새가 엄청 퐉하고 났는데, 그래도 나름 유용하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LED 라이트바 키트입니다.

구성은 라이트바, 배터리, 랜턴, 삼각대입니다.

배터리를 꺼내서 넣어봤습니다.

총 3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불이 깜빡깜빡, 두 번 누르면 모두 켜져있는 상태, 그리고 세 번 누르면 위에 후레쉬만 들어옵니다.

요렇게요 ㅎㅎㅎ 3단은 없는 줄 알고 다 안끄셨다가는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릴테니, 꼭 기억하세요~

그 다음은 삼각대입니다.

LED랜턴을 이렇게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랜턴입니다.

개인적으로 랜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뻐욥 ㅎㅎㅎ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넣으면

요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버튼은 아래에 요기요기

다음은 트렁크 오거나이저.

친구 트렁크에 오거나이저를 보고 참 깔끔하다 생각했었는데,

웰컴 패키지에 들어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꺼내면 요렇게 생겼고,

 

펼치면 요렇게 됩니다.

이 안에 아까 LED 키트를 넣을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크기가 여유롭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앞유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 윈도우커버입니다.

이 아이는 한 번 펼치면 다시 예쁘게 접기가 어려울 것 같아

펴보지는 않았습니다...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떼샷을 안찍어놓은 것이 아쉽네요 ㅎㅎ

떼샷 대체 ㅎㅎㅎ

 

 

저녁에도 나가서 한 번 더 보고 ㅋㅋㅋ

다치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면 나중에 떼기 힘들거같아서

자석으로 주문했는데,

엉덩이 중에 딱 저기에만 붙어요...

글씨 있는 곳...ㅠㅠㅠㅠ

혹시 자석 스티커 사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욥!

오늘 아방이로 마지막 운전연수 하는 날이네요.

여자 강사님과 함께 했는데,

진짜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탈 때 마다 즐겁고 좋았습니다.

서울 경기 쪽에서 운전 연수 하실 분은 비댓이나 쪽지주시면

연락처 알려드릴게요 :-)